라탄공예, 트레이 만들기 (feat.늘솜라탄)

 

회사에서 우연히 라탄공예를 할 기회가 생겼다.
평소 나무소재의 아늑한 느낌을 좋아해 집에 라탄 제품이 꽤 있는데
직접 만들어 간다고 해서 약간 들떠있었음...!

출처) 네이버어학사전

라탄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한 국어사전 설명!
거친 나무 소재인데 의자, 바구니, 소쿠리 등 생활용품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각종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인기가 아주 많다. (비쌈ㅠ)

이게 다 라탄!!
라탄은 특히 여름에 더 예쁜 소재인 것 같다 :)

준비물 : 분무기, 가위, 자
라탄은 물에 닿았을 때 유연해지기 때문에
구부리며 모양을 잡아가는 공예 과정에선 자주 물을 분사해주는 게 중요하다.
★중요 : 책상을 한강으로 만들기★
(건조하면 부러집니다!)

트레이 小 사이즈는 2단계 지름이 15cm를 맞춰주는 게 제일 예쁘다고 해서
중간중간 자로 길이를 재며 만들었다.

쫜
오늘의 주인공 ㄹㅏ탄!
원래 이게 A부터 Z까지 다 하는 4시간 클래스이나
우린 2시간의 시간제한이 있어서 기본 틀은 강사님이 미리 준비를 해주셨다.

(축축하고 거칠어 보이는 나뭇대가 사방으로 뻗어있어서 솔직히 처음봤을 때 좀 당황했음..-_ -;)

 

저 바닥짜기가 1단계였으나 강사님이 미리 준비해 오신 관계로 2단계부터 시작했다.
한가닥씩 위 아래 위 아래 돌려주면서 넣으면 되는데
집중하지 않으면 위 위 아래 or 위 아래 아래 중복되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집중해야된다.

중간에 나도모르게 꼬여버려서 다 풀고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 몇몇 계셨다.
집중하다보면 잡생각이 다 사라지고 평온~한 상태가 오는데
이게바로 힐링이구나~ 싶었다.

지름 15cm가 되면 3단계로 넘어간다.

 

다소 어려운 3단계
이때부터 포기자 속출...!

나도 이랬다.

오른쪽 방향으로 위 아래 위 아래 아치형으로 꺾어주는건데
손의 악력조절과 이해도, 끈기가 필요하다.

 

 

 

완 ★ 성
뭘했다고 뿌듯하군.

물기가 마르면 나무느낌 낭낭한 상태라서 오염에 민감하므로 오일코팅을 해주는게 좋다.

다e소에서 파는 코팅제나,
집에 있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으로 코팅을 해서
햇볕에 말려주면 된다.

강사님왈,
"오일코팅을 반복할 수록 색이 진해져요~"

 

오일코팅 도전!
(엄마가 봤으면 등짝 스매싱 각)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비닐장갑 낀 손으로 문질문질 골고루 펴줬다.

 

반지르르르＊♭☆º™＃

 

이상태로 일광욕을 시켜줬다.

어찌된 일인지
일광욕을 두번이나 시켜줬는데 색이 고대로다.
죽이는 원판보존의 법칙...

아무래도 다e소에 가서 코팅제를 사오는 게 나을 것 같다.

다 완성되면
과일접시, 채소쌈 등을 올려놓으면 신선한 느낌 나고 예쁠 것 같다.

사진은 조만간 또 올리기로..!

NULSOM (naver.com)

NULSOM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늘솜라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늘솜라탄 : 네이버 블로그

협찬아니에요

오늘 오신 강사님이 '늘솜라탄' 이란 스토어를 운영하신다고 하셔서
호기심에 스토어를 한번 방문해 봤다.
역시 전문가....!

커플, 친구, 부모님과 이색 추억쌓기/ 힐링으로 좋을 거 같은데
나중에 애인이 생기면 같이 해보고싶다
(˵ ͡° ͜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