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미용실, "헤어 반스타트" 단발세팅

아침에 머리를 감았는데
고데기도 버거워 할 심각한 상태길래 서둘러 미용실을 예약했다.

까치산역 3번출구에서 2분정도 직진하면 나오는 화곡동 미용실 <헤어 반스타트>
새로 생겼길래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간다!





비포에프터를 먼저 공개하자면

Before

After

미용실 안갈 수가 없는 상태......깔깔

★ 변신과정을 공개합니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카페 스타일에 그림들이 한쪽 벽면에 있어 미술관 같기도 한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들어가자마자 좀 놀랐다
뭔가 외관을 보며 상상한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이랄까ㅋㅋ

한쪽에 있는 셀프바.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당분간은 물 제외한 음료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ㅠ

샴푸실도 깔끔깔끔

시술 가격표
(사실 여기 살짝 훼이크가 있다.
C컬펌 하러 한번 더 갔는데 저기 노멀가격은 아예 보지도말라고 하셨다ㅎㅎ... 그래도 일단 저렴한건 맞음)

본격적으로 머리 시작.
머리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옆에 이렇게 트레이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간단한 소지품 놓기가 너무 좋았다.

 

오늘 세팅에 사용된 약품 시세이도.
염색약 좋기로도 유명하고, 시술시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 하는 고급약이라고 한다.
이때는 시세이도로 하고 두번째 갔을 때는 스페셜에 영양추가 했는데
확실히 시세이도약품이랑은 결과물이 달랐다....꽤 많이...
시세이도가 좋긴 하구나

 

 

약을 도포한 후 랩핑해 열처리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을 헹궈낸 후
요렇게 롤을 말고 다시 열을 가해 컬을 넣어준다.
우주인같아ㅋㅋㅋ...

 

테이블에 보니까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오른쪽에 있는 기계로 하루에 한번씩 매장 전체 방역을 한다고 한다.

지옥에서 온 컬 귀신

롤 풀고 나면 머리가 이렇게 빠글빠글하게 되는데
당황하지말고 사진 찍으면 된다^,^


중화제를 도포하고 어느 정도 기다렸다가 헹구고 말리면 드디어 완성★

 

 

세상에... 콘헤드에 납작뒷통수의 소유자인데 티가 별로 안난다.
머리 하기 전에 길이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상담하고 선생님한테 맡겼는데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고 딱 나한테 잘어울리는 길이로 맞춰주셨다.
약도 좋은 걸 쓰고 단백질 케어를 해주셔서 그런가 손상도 거의 없음!!

모양, 길이, 상태 대만족
(엄마랑 친구들이 귀엽게 잘됐다고 칭찬해줬다 희희^*^)

아침마다 고데기로 쫙쫙 피느라 10분은 걸렸는데
출근 준비 시간 줄어들어서 너무 기쁜 직장인..

평일에 사람 없을 때 가서 3시간 반정도 걸렸다.

 

 

끝나고 이렇게 손질법이 상세히 적힌 쪽지를 주셨다.
항상 머리 하고 나오면서 손질법 안 잊어버릴려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했는데...

그 외에 스타벅스 유리병도 주시고 꽝 없는 100% 당첨 경품 이벤트도 진행중이라
나는 손거울 당첨됐다ㅎㅎㅎ


두번째 갔을 때는 깜박하고 결과물을 못찍었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단발컷 할 때마다 여기만 간다.
가격착하고 결과물도 꽤 맘에들기 때문에ㅎㅎ

 

-나의 단골미용실 리뷰 마침-